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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장마철 이길 '필수가전'…LG 휘센 제습기 신제품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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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듀얼 컴프레서 탑재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습기는 에어컨과 비교했을 때 실내 습도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큰 전력 소모와 소음은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LG전자 는 이 같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할 만한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1일 선보인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동급 최강 제습 성능을 갖췄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요금 걱정 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사진=한예주 기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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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전원 버튼을 포함한 조작부는 상단에, 물통은 우측 하단에 위치했다. 조작부 옆쪽엔 핸들이 있고 바닥에는 바퀴가 달려서 이동하기에도 편리했다. 전원선을 말도록 걸이가 나와 있는 것과 플러그를 꽂을 수 있게 디자인된 점도 좋았다.

제습기를 작동시키면 설정 희망 습도가 보이고 현재 습도가 화면에 떴다. 희망습도가 될 때까지 작동되는 방식이었으며 앱으로 원격 작동이 가능했다. 특히, 장마철 외부에서 원격조정을 하고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뽀송한 공기를 느낄 수 있을 듯했다. 제습기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에너지 모니터링도 가능했다.

제품 상단엔 5가지의 운전모드를 포함한 조작부가 위치했다. 핸들이 있어 이동하기 편리했다. [사진=한예주 기자]

제품 상단엔 5가지의 운전모드를 포함한 조작부가 위치했다. 핸들이 있어 이동하기 편리했다.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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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모드는 스마트제습, 쾌속제습, 저소음제습, 집중건조, 의류건조 등 총 5가지가 있었다.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제습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사용했던 기간이 습도가 높았던 날들은 아니었지만, 실내온도가 23~25도였을때 제습기와 선풍기만 틀어도 평소보다 꿉꿉한 느낌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을 싫어하는 경우 제습기를 사용하면 더운 날씨를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물통을 비우기도 편리했다. 물을 버릴 때가 되면 알람이 뜨기 때문에 물량을 수시로 체크할 필요도 없었다. 물통이 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점도 좋았다. 동봉된 연장호스를 이용해 젖은 신발을 건조하거나 옷장을 집중적으로 건조시킬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물이 얼마나 찼는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은 편리했다. 에너지소비효율도 1등급이라 전력 소비에 대한 고민을 한 결 덜었다. [사진=한예주 기자]

물이 얼마나 찼는지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은 편리했다. 에너지소비효율도 1등급이라 전력 소비에 대한 고민을 한 결 덜었다.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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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소비전력을 직접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LG 휘센 제습기의 신제품 3종과 지난해 출시해 판매 중인 5종 등 8종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20L 제품을 기준으로 매일 평균 5.7시간씩 스마트 제습모드를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는 8000원 수준이라고 한다. 또 시험인증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실험한 결과, 20L 신제품을 저소음 제습모드로 작동할 경우 쾌속 제습 모드 대비 약 47%가량 소비 전력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쉬운 점은 전원선이 다소 짧게 느껴졌다는 점이다. 제습기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설치 없이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원선만 연결하면 거실, 안방은 물론이고 베란다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화장실을 건식으로 사용하는 일부 소비자들은 제습기를 화장실에 설치하기도 한다. 사용하는 장소마다 코드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는데 전원선이 좀 더 길다면 이동하기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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