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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더 필요하다" 펜스 전 美부통령 대선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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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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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트위터를 통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더 강하고 번영한 미국"을 강조하며 새로운 리더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한때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함께 일했던 사이가 동시에 대선 경쟁에 나서는 것은 미 역사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주요 외신들은 지적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에서 첫 행보에 나서며 CNN 타운홀 미팅에도 참석한다. 앞서 펜스 전 부통령측은 지난 5일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서류를 제출했다.

현재까지 공화당에서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지사,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에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입소스에 따르면 지난달을 기준으로 한 펜스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5%에 그친다. 해당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로 1위를 차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든든한 러닝메이트였던 펜스 전 부통령은 1·6 의회 난입사태를 계기로 그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2020년 1월 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했을 당시 펜스 전 부통령은 선거 결과를 인증하지 말고 뒤집으라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명령'을 거부했다. 이후에도 성소수자 인권 등 정통 보수주의자들이 반발을 갖는 의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미국의 기독교 복음주의 교회를 순회하는 등 보수층 지지자를 결집하는 전략으로 대응해 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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