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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회 노란봉투법 밀어붙이기?…민주 원내지도부 첫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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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회 운영 방안 및 경제 등 자유 발표
총선 국면 앞두고 정책 방향 논의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일 첫 워크숍을 열고 하반기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총선을 앞두고 당 안팎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경제,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원내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원내대표단 워크숍을 열고 6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과 하반기 주요 의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워크숍을 시작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원내지도부가 모여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원내를 이끌어갈지 기조를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원내 전략인 만큼 공개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6월 임시국회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소속 의원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6월 임시국회에서는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상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본회의 부의 요구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이를 포함해 정책 전반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당내 경제 전문가인 홍성국·이용우 의원이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당의 경제 정책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홍 의원은 워크숍에 앞서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 하반기 이후의 경제 상황을 브리핑하고 당의 문제점을 파악해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도 "우리가 어떤 정책을 잘못 (추진)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시장을 잘못 이해한 부분에 대해 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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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이날 청년 문제를 주제로 자유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 차원에서 청년 정책을 공론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의견을 냈다.


이밖에도 외부 전문가인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 2년차 유권자 지형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다만 최근 당내 논란이 된 상임위원장 배분, 혁신위원회 구성 등 현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상임위원장 배분, 혁신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원내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한 상임위원장 선출을 (논의)하면 또 의원총회에서 문제제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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