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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TX, 中 이차전지 광물 사용불가…니켈광·희소금속 가공 산단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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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가 강세다.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자동차 세액공제 시행지침을 발표하면서 STX 원자재 수출입 사업부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국산 배터리 광물이나 부품을 사용한 전기차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중국산 광물을 대체할 공급선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STX가 확보한 암바토비 니켈광 지분 가치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오전 11시28분 STX는 전날보다 19.85% 오른 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 매출은 에너지 사업, 원자재 수출입 사업, 기계ㆍ물자 사업, 해운ㆍ물류 4대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에너지 사업은 유연탄, 석유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원자재 수출입 부문에서는 철강제품과 알루미늄, 아연, 니켈 등 비철금속 거래를 하고 있다.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광해광업공단 등과 함께 한국암바토비컨소시엄(KAC)을 구성해 투자하고 있다. 한국암바토비컨소시엄 공동투자계약 및 암바토비 주주계약에 의거해 결의한 투자한도는 7056만달러다. 지분 투자와 운영자금 보충 의무에 따른 대여금을 포함한 대부투자로 당기말 현재까지 6954만4000달러를 투자했다. 마다가스카르 국가의 대규모 광업법상 요구사항인 AMSA/DMSA의 자기자본비율 25%이상의 유지를 위해 기존 대부투자금을 출자전환하고 있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암바토비 니켈광산 및 제련소 운영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19만2000달러를 출자전환했다. 한국암바토비컨소시엄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AMSA/DMSA에 대한 대부투자금을 출자전환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현재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분투자를 제외한 채권가액은 장기미수금 244억4000만원이며 해당채권에 대해 74억2500만원의 대손충당금을 계상하고 있다. 지난해 AMSA/DMSA사와의 거래규모는 니켈 9810t(3224억8600만원) 매입이며 이와 관련한 매입채무는 17억1100만원다.

STX는 지난해 11월 태백시와 첨단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희소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백시는 정부에 장성광업소의 부지와 건물 매입을 위한 1909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장성광업소 부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 리튬, 텅스텐, 티타늄 등 핵심광물 15종류 관련 산업과 기업을 유치, 태백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되면 세금면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져 관련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석공부지 시유화를 통한 핵심광물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전략적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강원도특별자치도법에 특례반영을 요구했다. 올 3월 착공하는 고터실산업단지도 핵심광물산업단지로 조성한다. 360억원을 들여 철암동 255-1번지 일원 21만5035㎡에 2024년까지 조성되는 고터실산업단지에는 광물자원을 활용한 광물가공 및 광물자원 특화기업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SK에코플랜트와 STX 등 2개 기업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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