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균관대 학생들 시국선언…"나라와 민족 판 굴욕외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친일 굴욕외교 반대' 기자회견
"매국적 입장 유지하면 참사 반복돼"

성균관대학교 재학·졸업생들이 24일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 등을 '친일 굴욕외교'라고 규탄하며 시국선언을 했다.


성균관대 동문이 모인 '윤석열 대통령의 친일 굴욕외교를 반대하는 성균인'은 이날 성균관대 명륜캠퍼스 정문 앞에서 '친일 굴욕외교 반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2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명륜캠퍼스 정문 앞에서 성균관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친일 굴욕외교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명륜캠퍼스 정문 앞에서 성균관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친일 굴욕외교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들은 '굴욕적인 강제징용 해법 철회하라', '윤석열 친일 굴욕외교 OUT'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나라와 민족을 팔아넘긴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외교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인 '제3 변제안'에 대해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법원이 일본 전범 기업에 내린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부정했다"라며 "이는 죄를 지은 일본이 아닌 피해를 본 우리가 보상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해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대법원의 판결은 대통령이 함부로 뒤집을 수 없다. 이번 강제징용 해법은 삼권분립의 원칙을 무시하는 위헌적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 강제징용 문제와 같은 매국적인 입장을 유지한다면 같은 참사가 반복될 것"이라며 "민족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성균관의 명맥을 이어 앞장서 친일 굴욕외교에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학계 등 시민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구·경북 지식인 단체인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대구·경북 교수 연구자 연대회의'와 '전문직단체협의회'도 대구시 중구 2·28 기념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정부의 대일 외교를 규탄하는 비상 시국선언을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