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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중요성, 어린이도 알아야" 벤츠 사회공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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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평균 기온이 올라 빙하가 빠르게 녹고 북극곰은 살 집을 잃어가고 있어요. 호주에선 가뭄으로 산불이 나 코알라가 아파해요. 기후변화 때문인데,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다가온 심각한 문제예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 2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린플러스 키즈’를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어른 세대만 대처할 문제가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도 일찌감치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최근 진행한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 캠프 그린플러스 빌리지에서 어린이들이 분리배출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최근 진행한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 캠프 그린플러스 빌리지에서 어린이들이 분리배출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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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환경보호를 위해 2021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라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껏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어른이 앞장서 실질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해야 한다면, 아이들은 환경을 바라보는 인식을 다잡는 식으로 나눠 접근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키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들 스스로 지구를 지키는 행동에 참여하는 걸 유도한다. 모두가 환경운동가가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환경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기후행동 등 두 단계로 나눠진 모듈 교육에 이어 체험교육까지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 캠프 그린플러스 빌리지<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 캠프 그린플러스 빌리지<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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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달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캠프를 진행해 전국 저학년 초등학생 35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화분을 만들거나, 물티슈 대신 쓸 다회용 손수건을 제작했다. 유기농·무농약표시·FSC(산림경영인증) 마크 등 국가인증 환경마크를 배우는 한편 분리수거 방법도 익혔다.

회사 측은 "시민 인식변화와 함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어린이 대상 환경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진행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환경문제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도록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위원회가 어린이를 겨냥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건 환경 분야만이 아니다. 독일 본사에서는 2001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모바일 키즈’를 선보였다. 지금껏 전 세계 13개국에서 160여만명이 참여했다. 국내에선 2014년부터 하고 있다. 사단법인 녹색어머니중앙회와 함께 협약을 맺고 스쿨존 내 교통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따로 깃발을 제작해 서울 14개 구 초등학교와 경찰에 전달했다. 이 밖에 어린이가 체험 활동으로 교통안전을 배울 수 있는 캠페인 ‘플레이 더 세이프티’, 교통안전 수칙을 주제로 포스터를 그리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도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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