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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GTX B노선, 내년 상반기 착공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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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GTX B노선 사업자가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GTX B노선 민자구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지난달 28일에는 재정구간 4공구 우선협상대상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

한숨 돌린 GTX B노선, 내년 상반기 착공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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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와 공사 난도 등으로 수차례 유찰을 겪었던 재정구간 1~3공구는 현재 설계·시공이 분리 발주돼 설계가 진행 중이다.

1공구는 유신 컨소시엄, 2공구는 서현기술단 컨소시엄, 3공구는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GTX-B노선 재정구간에 들어서는 역사 사업자 선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B노선 재정구간에는 총 4개 역사(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상봉역)가 건립될 예정인데, 이중 청량리역을 제외한 3개 역의 역사 기본 설계자 선정 공고가 이달 진행될 예정이다.


청량리역은 B노선과 C노선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정거장인데, 국토부 방침에 따라 C노선 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역사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철도공단은 설계자가 선정이 완료되면 추진조건 협의 후 늦어도 4월 초에는 설계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설계 기간은 1년으로, 내년 1분기 말 종료로 예정됐다. 이후 기본설계가 끝나면 실시설계와 시공 등을 거친다는 게 철도공단의 일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로 구축 착공 시점이 내년 상반기라는 점에 발맞춰 역사 신설 작업도 신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B노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로 개설 전 역사 건설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TX B노선은 인천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7㎞ 길이의 철도다. 인천대입구역~용산, 상봉~마석 62.8㎞는 민자사업, 서울 용산역부터 상봉에 이르는 19.9㎞는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재정구간으로 계획됐다.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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