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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파두' 1조800억 몸값 투자…유니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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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파두' 1조800억 몸값 투자…유니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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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FADU)가 1조800억원의 기업가치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파두는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됐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인 IBK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당초 예정했던 유치 금액을 20% 상회한 120억원 규모로 마무리됐다.

파두 측은 "최근 어려운 자본시장 환경, 특히 스타트업 펀딩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설계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에서 명확한 사업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파두는 주력 제품인 데이터센터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컨트롤러와 이를 탑재한 SSD 제품군을 개발해 미국의 데이터센터와 주요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 1조800억 몸값 투자…유니콘 달성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해 매출은 전년(51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500억원 후반대를 달성했고,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매출과 이익 실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 170명이던 직원도 이달 현재 230여명으로 빠르게 확충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두는 지난해 초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도 진행해 지난해 하반기 AA 등급과 A등급을 받으며 상장 준비를 본격화했다.


2015년 7월 설립된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업체다. 첫 제품군이자 현재 주력사업은 데이터센터용 SSD 사업이다. 저전력·저발열 측면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면서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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