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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재개발원, 5급자 교육생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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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만 원 성금 모아 구호단체에 전달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서울시와 자치구 소속 사무관 승진자 307명이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일어난 대지진 참사 피해를 돕기 위해 515만 원의 성금을 모아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인재개발원, 5급자 교육생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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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 전달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지난해 말 5급에 승진의결된 서울시 및 자치구 소속 공무원들로, 승진의결자는 서울시인재개발원의 5급승진리더과정을 이수해야 사무관으로 임용될 수 있다. 신임사무관으로서 공직관을 새롭게 재정립하고 조직의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핵심가치, 리더십, 인문소양, 직무공통, 글로벌 등 사무관 리더십 역량을 개발 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일, 교육생 중 한 명인 송형종 사무관(서울시청 공원여가정책과)은 교육생 단톡방에 “뉴스를 보다가 글을 올린다”며 “힘들어하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해 서울시 사무관 승진자 이름으로 피해돕기 성금모금을 하면 어떨까요” 라며 게시물을 남겼다. 여기에 삽시간에 수십 개의 찬성글이 달리며 기부의 뜻이 모이기 시작했고 교육생 자치회 대표인 임동수 사무관을 주축으로 자치회 임원들이 구호단체 선정 및 기금모금 활동에 적극 나섰다. 금미경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을 비롯해 해당 교육과정 공무원들도 작은 정성을 보탰다.


임동수 사무관(서울시청 도시계획과)은 포항지진 당시 안전관리 업무를 맡았던 기억을 회상하며 “현장에서는 인명, 재산피해는 물론 여진의 우려 때문에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 일상 회복이 어렵다는 고통이 가장 크다”며 교육생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냈다.


한편, 교육생들은 겨울의류(코트, 자켓, 레인코트, 우비, 부츠, 점퍼, 바지, 장갑, 스카프 모자, 양말, 속옷, 내의 등), 기타 품목(담요, 침낭, 보온병, 손전등, 식품(통조림, 라면) 등 구호물품 기부를 통해서 개별적으로도 동참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시작된 5급승진리더교육과정은 이날 오전 11시, 5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시인재개발원 배움관 세종홀에서 박종수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을 비롯한 교육생 307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한다.


박종수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교육과정 중에 교육생 자치회 중심으로 이웃 사랑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준 사무관들에게 특히 감사하다”면서 “디지털전환 등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과 조직변화를 이끄는 리더 역량 강화를 위해 5급승진리더과정을 인재개발원의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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