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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방음터널·방음벽 불연 소재'로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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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방음터널 재질 교체, 136개 방음벽 위험성 조사 후 교체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가연성 소재(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를 사용한 경기도 내 방음터널 19곳 전체가 내년 초까지 불연소재로 교체된다. 현재 가연성 소재로 계획·설계·시공 중인 방음터널 12개 사업은 중단 상태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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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6일 "가연성 소재(PMMA)를 사용한 방음벽 136개에 대해 오는 3월 중 화재 확산 위험성을 종합 검토해 철거·교체 계획을 세워 내년 2월까지 불연소재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에 따른 방음시설 전수조사와 긴급 점검, 화재 안전 대책 지시에 이은 후속 조치다.


경기도에는 80개의 방음터널이 있으며, 48개는 시·군이, 나머지 32개는 도로공사와 민자, 국토부 등이 관리한다.


도는 시·군에서 관리 중인 48개 방음터널 중에 가연성 소재를 사용한 19개를 화재 안전성이 높은 재질로 교체하도록 관리 시·군에 이행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도는 가연성 소재를 사용한 136개 방음벽에 대해서도 안전성 조사 후 교체한다.


도에 설치된 613개(도: 84개, 시·군: 529개) 방음벽 가운데 가연성 소재를 사용한 136개(도: 35개, 시·군:101개)에 대해 3월 중 종합 검토해 내년 2월까지 불연소재로 교체하도록 관리 담당 부서와 각 시·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음터널 철거·교체 전까지는 방음터널 상부 또는 측면 방음판 일부를 먼저 철거하고, 소화설비·CCTV·진입 차단시설 설치·점검 및 피난 대피 공간 확보 등 임시조치할 계획이다.


천병문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신속하게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소재 방음시설 철거와 교체 등을 추진해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로 49명의 사상자(사망 5명 포함)가 발생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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