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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낸드 수율 책임지는 '이인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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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임 임원 인터뷰 공개

[아시아경제 김평화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신임 임원인 수율(완성품 중 정상품 비율) 전문가 '이인노 SK하이닉스 낸드 SRT 부사장'을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낸드플래시 전 제품의 수율 관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9일 SK하이닉스는 올해 신임 임원인 이 부사장 인터뷰를 뉴스룸에 공개했다. 그는 1997년 식각 공정 엔지니어로 입사해 25년간 반도체 현장을 누빈 인물이다.

이인노 SK하이닉스 낸드 SRT 부사장 / [사진출처=SK하이닉스 뉴스룸]

이인노 SK하이닉스 낸드 SRT 부사장 / [사진출처=SK하이닉스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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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사장은 국내외 사업장을 두루 거친 수율 관리 전문가다. 3차원(3D) 낸드 양산 초기에 불량률을 잡고 생산 수율을 90% 이상 끌어올리며 회사의 낸드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 결과, 공로를 인정 받아 2020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았다.


이때의 도전은 더 높은 공정 난도의 제품 생산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됐다. 이 부사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탁월한 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그간 어려운 미션을 해결했다. 그는 "양산은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입되면서 매출과 직결한다"며 "양산 과정에서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 SK하이닉스가 충분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전사 낸드 수율 관리를 총괄한다. 공정 난이도가 늘수록 생산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인 수율 확보가 어려웠던 문제를 극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4차원(4D) 낸드 제조 공정에서 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그는 "인생의 반을 SK하이닉스와 함께 했다"며 "내가 걸어온 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끝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정도의 메시지는 내 경험을 통해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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