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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로 새단장…연말까지 미디어파사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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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침체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역사적·건축학적 의미를 되살리고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 조명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특화 디자인으로 기념관 일대를 시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야간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문가 자문과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디자인 개발을 마쳤고. 다음 달까지 실시설계를 끝낼 예정이다.


시는 이르면 오는 9월까지 기존의 고장 난 조명기구를 LED로 교체하고 입구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미디어아트쇼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12월까지 2층 벽면에도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디자인 [인천시 제공]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디자인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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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은 인천상륙작전과 인천 개항 100주년을 기념해 1984년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 현대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수근 선생이 설계해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하지만 기념관의 낡은 조명이 어두워 야간 안전 확보가 어렵고 시설의 상징성과 건축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가급 행사로 기념한다는 유정복 시장의 계획과 연계해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상륙작전의 교육적 의미를 잘 전달하고 해외의 기념관, 메모리얼 파크처럼 사실적 설명보다 관객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야간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부각하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조성해 이른 시일 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디자인 [인천시 제공]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디자인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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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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