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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티이엠씨, 반도체 특수가스 국산화로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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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티이엠씨 에 대해 반도체 특수가스 중 합성 가스의 국산화로 높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 제조 기업이다. 합성 가스 제조 기술, 대기 중의 희귀가스를 추출 및 분리하는 기술, 특수가스를 정제, 혼합, 충전하는 기술을 확보해 특수가스 제조의 전 공정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업체다.

티이엠씨의 주력 생산 제품들은 반도체 미세화 및 고집적화에 필수적인 가스들로 반도체 고단화와 공정 수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Eximer Laser 30.2%, Xe 27.1%, Kr 15.3%, CF 계열 17.9%, CO 4.5%, 그 외 5%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티이엠씨는 디보란(B2H6), 황화카보닐(COS), 중수소(D2) 등의 높은 수익성을 가진 합성 가스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제논과 크립톤 국산화를 통한 전사 수익률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도핑 가스인 디보란은 반도체 공정 스텝 수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지난해 약 50억원의 매출에서 올해 약 400억원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화카보닐은 올해 하반기 CTS 공장 완공을 통한 2024년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계획 중이다.

또 제논과 크립톤을 국내에서 추출부터 유통까지 진행해 고객사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제공해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며, 희귀가스 원료 추출 공정을 통한 이익률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티이엠씨의 예상 매출액은 3425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8%, 351.4% 증가했을 것”이라며 “지난해의 호조세는 러-우 전쟁으로 인한 희귀가스 가격 급등 영향과 저수익 제품 위주의 매출 구조에서 신규 주력 제품 국산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티이엠씨의 예상 매출액은 3668억원, 영업이익은 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36.7% 성장할 것”이라며 “희귀가스 가격 하향 안정화로 인해 매출액의 확장은 다소 제한되지만 합성 가스로 매출 믹스가 개선되며 이익 성장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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