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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솔믹스, SK엔펄스로 사명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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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성장, 반도체 소재사업 새 흐름 창출
의지 담은 새 사명, 올해 공식 도입

SK엔펄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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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SKC의 반도체 소재 사업 투자사 SKC솔믹스가 'SK엔펄스(SK enpulse)'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반도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솔루션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올해부터 공식 변경된 SKC솔믹스의새 사명인 SK엔펄스는 '가능하게 하다'는 의미의 영어 접두사 엔(en)과, 흐름과파동을 뜻하는 펄스(pulse)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반도체 소재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SK엔펄스는 SKC 반도체 소재 사업의 핵심 투자사로, 30년 이상 축적된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분야의 파인 세라믹 소재 산업 국산화를 주도해 왔다. 2008년 SKC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부터는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등 고부가 반도체 소재 신사업에 진출하며빠르게 비즈니스모델(BM) 혁신을 실행하고있다.


SK엔펄스는 새 사명을 앞세워 신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MP패드는반도체 웨이퍼의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어 반도체의 집적도를 높이는데 쓰이는 소재다. SK엔펄스는 글로벌화학사 듀폰이 80% 이상을 독점하던 기존의 CMP패드 시장에서SK하이닉스, DB하이텍의 주력 공급사로 자리잡는 등 빠른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블랭크마스크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나노미터 단위의 초정밀회로를 그리는 노광 공정의 캔버스 역할을 하는 소재다. SK엔펄스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 기업들이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하이엔드급 블랭크마스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반도체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K엔펄스는 사명 변경에 이어 올해 2월 SK텔레시스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반도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선도기업'에서 더 나아가 ESG 경영과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ESG 솔루션 기업'이라는새로운 정체성으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SK엔펄스 관계자는 "SKC의 반도체 소재사업 방향과 새로운 정체성에 맞춰 신규 사명을 도입하게 됐다"며 "고부가 반도체 소재 사업 중심의 기업으로 거듭나 2025년 기업가치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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