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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아빠 곁으로…심장마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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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급송됐으나 끝내 숨져
9살 때 아버지 잃고 가수 생활
27세 아들 잃는 비극 겪기도

'로큰롤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가수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끝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리사 마리의 모친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이날 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리실라는 성명을 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딸 리사 마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며 "그녀는 내가 아는 가장 열정적이고 강인한 여성이었다"라고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 / 사진=연합뉴스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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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라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없을 예정이다. 이 심각한 상실을 겪어내는 과정에서 우리(유족)의 사생활 보호를 요청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리사 마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응급조치를 받은 후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다. 그러나 이후 불과 수 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 마리는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이틀 전인 지난 10일에도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할 만큼 활발하게 활동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를 다룬 영화인 '엘비스' 주연 배우 오스틴 버틀러가 남우주연상을 받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한편 리사 마리는 1968년 미국 테네시주에서 탄생했다. 9살 무렵엔 아버지 엘비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이후에는 가수의 길을 걸으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리사 마리는 총 4번 혼인했다. 1994년에는 마이클 잭슨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이혼했고, 2002년에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결혼했지만 채 2년이 안 돼 이혼했다. 2020년에는 아들 벤저민 키오가 27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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