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만 국방장관 "中 드론, 영공 침입하면 선제공격 간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만을 근접 비행하는 중국군 헬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만을 근접 비행하는 중국군 헬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대만 국방부장(장관)이 중국 군용기나 드론이 대만 영공에 진입하면 선제공격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은 이날 대만 국회에 해당하는 입법원에서 ‘군용기가 대만 영공에 진입할 경우 선제공격으로 간주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추 부장은 “과거에는 (대만이) 선제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도 “그들(중국)이 먼저 포나 미사일을 쏘지 않는 한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부장은 “하지만 지금 중국이 드론과 같은 수단을 써 양상이 분명하게 변했다”며 “그에 따라 우리는 대응 방침을 꾸렸고 어떤 항공기나 선박이건 간에 넘어오면 선제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 다만 아직 대만이 주장하는 영해·영공선(12해리) 이내로 군함과 군용기를 파견한 적은 없다.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방문 이후 중국 측은 군용기와 군함을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상시 파견하는 무력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때도 대만 측은 “영해 안으로 중국 군함이 접근한 적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