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러시아에 스타벅스 모방 브랜드 '스타스 커피' 등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러시아에 짝퉁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러시아 모방 브랜드 ‘스타스 커피’를 공동 창업한 러시아 가수 겸 사업가 티마티(앞줄 가운데)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노비 아르바트 거리에 개점한 스타스 커피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러시아에 짝퉁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러시아 모방 브랜드 ‘스타스 커피’를 공동 창업한 러시아 가수 겸 사업가 티마티(앞줄 가운데)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노비 아르바트 거리에 개점한 스타스 커피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에서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를 모방한 '스타스 커피'가 등장했다.


스타스 커피는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철수한 스타벅스의 매장을 인수해 기존 스타벅스 매장에 그대로 들어섰다. 브랜드명은 물론 그리스 신화의 세이렌을 표현해 유명한 스타벅스의 로고까지 모방했다.

AP 통신은 스타스 커피의 로고 속 여인의 흘러내리는 머리카락과 이마의 별 모양, 묘한 미소가 스타벅스의 로고 속 여인과 쌍둥이처럼 닮았다고 전했다. AP는 또 스타벅스 고객이라면 스타스 앱에 등록된 메뉴가 친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노비 아르바트 거리에 새로 개점하는 스타스 커피의 매장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노비 아르바트 거리에 새로 개점하는 스타스 커피의 매장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스타스 커피는 티마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러시아 래퍼 유누스 유수포프가 요식업 사업가 안톤 핀스키와 공동 창업했다.


유수포프와 핀스키는 공식 개장을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정체성으로 이전의 모든 스타벅스를 재개장하고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07년 러시아에 진출해 올해 초까지 러시아에서 약 130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라를 침공한 뒤 지난 3월 초 러시아 사업을 중단했고 5월에는 러시아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스타벅스 외에도 맥도날드, 이케아, H&M 등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러시아에서 잇따라 철수했다. 맥도날드 매장도 러시아 기업가가 인수해 '브쿠스노&토치카'란 이름의 패스트푸드 체인이 다시 문을 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