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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파크시스템스, 2Q 실적 기대 밑돌아…하반기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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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키움증권은 파크시스템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6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다. 키움증권은 파크시스템스가 올해 초 수주한 물량의 출고 일정이 하반기 계획된 부문이 많았고, 중국의 공항 폐쇄 등이 겹치면서 납품 지연이 추가 발생해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인력 충원과 원자재 가격인상 영향으로 수익성 역시 감소했다고 짚었다.

다만 지난 2분기에도 견조했던 수주 현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파크시스템스가 지난 수년간 상저하고의 실적 방향성을 보였다는 이유다. 1분기 이후 추가적인 신규 장비 수주 없이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운 신규 수주가 이어졌다고 짚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의 상반기 수주 금액은 900억원을 넘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파크시스템스가 올해 3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6월말 기준 이 회사의 수주잔고는 약 830억원인데,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진행돼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연된 중화권 업체향 납품이 진행되는 동시에 이미 수주한 높은 단가의 신규 장비가 출고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EUV 마스크용 장비와 디스플레이용 장비 등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성장 초기 국면으로 여전히 유효한 중장기 성장성을 주목한다"며 "전방 산업 영향 등으로 현재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하단에 위치하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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