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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조7천억 추경 편성…민생경제 회복 및 원도심 균형발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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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대비 13% 늘어난 15조 규모…역대 최대
인천e음 캐시백·버스 준공영제 예산 등 추가 반영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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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균형발전에 집중하기 위해 본예산 대비 약 1조 7천억원이 늘어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경 예산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 8677억원을 긴급 편성해 17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본예산 13조 1442억원에서 1조 7235억원(13.1%) 증가한 규모로, 지방세 초과세입 5161억원과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 분 2670억 원, 국고보조금 2513억원 등을 재원으로 했다.


주요 항목을 보면 ▲민생경제 회복 지원 4917억원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 3899억원 ▲지역산업 활력 제고와 도시 경쟁력 강화 2776억원 ▲법적·의무적 경비 5643억원이다.


세부 항목으로는 지역화폐 인천e음 캐시백 예산 852억원을 추가 편성해 예산 규모를 당초 2192억원에서 3044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캐시백 요율은 현재 '결제액 30만원 한도 5%' 요율보다는 다소 상향될 수 있다. 시는 이달 말쯤 인천이음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예산 385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저소득층 한시 생계지원과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등 1809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요금 인상 억제를 위해 버스 준공영제 907억원, 인천지하철 1·2호선 운영손실금 438억원 등도 추가했다.


시는 편리한 교통환경 구현과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해 청라지구~북항간 도로 신설 등 286억원을 편성했고,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 장비 확충, 도시철도차량 내 CCTV 설치 등 교통안전 예산 407억원도 추가로 늘렸다.


만석우회고가교 정비사업, 제물포역 도시재생사업 등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318억원을 반영했고, 어촌뉴딜 300 사업 등 섬 마을 정주여건 개선에도 136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 달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심사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유정복 시장은 "역대 최대인 약 15조 규모의 예산 운용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코로나19 대응 등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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