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콩순이' '헬로카봇'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볼거리·체험 콘텐츠 즐비…비즈니스·컨설팅 기회도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가 3년 만에 기지개를 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한다고 7일 전했다. 국내외 기업 160여 곳이 참여하고 10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캐릭터 콘텐츠 장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로 연령 구분없이 모두가 즐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콩순이'·'시크릿쥬쥬'의 영실업,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브레드 이발소'의 몬스터 스튜디오 등 국내외 캐릭터 콘텐츠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하나같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가 후원하는 루키 프로젝트에서는 신진 창작자 쉰 명이 창작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전시한다. 필소굿즈 편의점에서는 롯데홈쇼핑 '벨리곰', 대한제분 '표곰이' 등 성공적인 캐릭터 지적재산(IP) 협업 상품을 소개한다.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고품질 컨설팅 기회는 비즈니스 라운지와 컨설팅존에서 제공한다. 전자는 1대1 비즈매칭, 현장 매칭 등 B2B 상담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후자는 변호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일자리, 금융제도, 해외 진출, 노무, 법률 분쟁 등을 상담해주는 공간이다.
콘진원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도 국내 캐릭터 콘텐츠 기업의 사업 역량 및 비즈니스 활성화의 촉매제로 기대를 모은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콘텐츠 IP가 콘텐츠 산업을 넘어 식품,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과 함께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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