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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도 찜한 中 전기차, 테슬라 제쳤다…세계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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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워렌 버핏이 보유한 유일한 전기차 주식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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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중국 전기차 선두기업인 비야디(比亞迪·BYD)가 올해 상반기 64만여대를 판매해 테슬라 등 기존 강자들을 제치고 세계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드리드차·수소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중국의 계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64만1350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비야디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매달 10만대를 넘겼고, 6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3만4771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의 궈렌증권은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온 순수 전기차와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판매가 급증하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보조금 지급, 취득세 감면 등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지원 정책 수혜와 후난성 창사에 생산공장이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봉쇄의 충격을 크게 받지 않은 것도 비야디 실적 향상의 요인으로 꼽힌다.

유명 투자은행 시티그룹의 자동차 분석가인 제프 청은 "비야디의 약진이 놀랍다. 전기차 성능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투러 시노 오토 인사이트 전무이사는 "비야디 등 중국의 전기차 업체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테슬라는 상하이 봉쇄로 공장 가동 중단 등 큰 타격을 입으면서 판매 부진을 겪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 25만4695대를 판매해 전분기(31만48대) 대비 판매량이 17.9% 감소했다.


보도에 의하면 테슬라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56만4743대로 추정된다. 이는 비야디의 신에너지차 판매량보다 7만6000여대 적은 수치다. 테슬라는 오는 20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비야디는 워런 버핏이 투자하고 있는 유일한 전기차 업체로도 알려져있다. 버핏은 테슬라에는 투자하고 있지 않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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