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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찬욱·송강호, 칸영화제 수상 국민과 함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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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박찬욱·송강호, 칸영화제 수상 국민과 함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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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제 2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한 박찬욱 감독과 영화배우 송강호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감독과 송강호에게 각각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축전을 보낸 건 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 이후 두번째다.

이에 앞서 28일(현지 시간) 저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브로커'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송강호의 칸 남우주연상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 아시아 배우로는 네 번째 수상이다. 특히 한국 영화계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2개 부문을 나란히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우선 박 감독에게 "이번 수상은 지난 2004년 '올드보이',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 등을 통해 쌓인 영화적 재능과 노력이 꽃피운 결과물"이라며 "얼핏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인간 존재와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좋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송강호에게는 "이번 수상은 '밀양', '박쥐', '기생충' 등의 영화를 통해 송강호 배우가 쌓아오신 깊이 있는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며 "한국이 낳은 위대한 감독의 영화들도 송강호 배우의 연기가 없었다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강호 배우의 뛰어난 연기는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단계 높여주었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브로커라는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한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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