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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없는' 北과 소통에… 김성한 "국제기구 등 다각적 대안책 살피고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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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서 공개 질의
金 "NSC 개최해야만 위협 인정 아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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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17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은 지난 10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미개최와 관련해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상대로 안일한 대응이라고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


김 실장은 이날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 도발했는데도 실제 NSC를 열지 않았다"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NSC를 개최해야만 위협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맞섰다.

김 의원이 "최초로 이렇게(20초 간격으로 3발 사격) 도발을 한 건데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직격하자 김 실장은 "안일하게 생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도 초기에 이와 유사한 게 있었다. 취임하고 4일 만에 탄도탄 한발(사격)이 있었는데 NSC를 열었다"고 하자 그는 "NSC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 우리의 어떤 대비 태세 확립, 강화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대통령실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했나"라고 질문한 것에는 "국가안보실장 주관의 안보상황점검회의로 대응했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이 "법적 근거(가 있기)보다는 그냥 자체 회의다"라고 하자 김 실장은 "그렇다"고 인정했다.

"(회의) 결론은 뭐로 났나"는 질문에 그는 "그 결론은 거기에 대해서 상황을 규탄하고 지금까지 취해왔던 군사적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그 다음에 북한이 보여준 그런 어떤 이중적 행태를 개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과) 어떻게 접촉을 하고 있느냐"고 묻자 김 실장은 "북한 측에서 아직까지 응답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안이라든지 다각적인 대안책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NSC를 여는 사유를 묻는 같은 당 송언석 의원의 질의에는 "대통령이 안보적 관점에서 직접적인 지침이 필요할 때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가 개최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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