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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쇼크' 마크 저커버그, 직원들에 "영상에 집중하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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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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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메타의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 영향으로 3일(현지시간) 20% 이상 급락한 가운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영상 제품에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전사 직원들과의 비대면 회의를 통해 주가 급락이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부진한 전망에 따른 결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은 보유하지 않고 있는 짧은 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부상으로 인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이 "전례없는 수준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전날 실적 발표 당시 투자자들에게 한 발언을 직원들에게도 재차 언급한 것이다.

비대면 영상 속 등장한 저커버그 CEO의 모습은 충혈된 눈을 하고 있었고 안경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직원들을 달래기 위해 휴가와 보너스 지급이라는 '당근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직원들의 '번아웃'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질문에 주 4일 근무제로의 전환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 경험을 했다면서 긴 주말을 제공하거나 지친 직원들에게는 휴가를 제공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내부적으로 3월 중 보너스 지급이나 승진 인사를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주가는 이날 전장대비 26.44% 급락했다. 이는 2012년 상장 이래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다. 전날 메타가 공개한 실적과 향후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여파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4% 하락 마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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