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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향객 공약 내놓은 이재명 “‘연 2회 1000원’ 여객선 제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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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설연휴 맞춤공약 발표
귀향객엔 연 2회, 주민엔 월 5회
1000원 여객선 이용권 제공
이대남 구애 위해 해병대 방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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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기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명절 기간 섬 지역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 연 2회 ‘1000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른바 ‘섬 주민 천원 여객선’ 공약이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체감도 높은 공약으로 귀향길에 오른 유권자들의 호응을 즉각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이른바 ‘마이크로 정책 발표’의 일환이다.


이 후보는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5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명절 기간 섬 지역의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 연 2회 ‘1000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편안한 귀향과 함께 섬 관광도 활성화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섬 주민이 1000원에 여객선을 탈 수 있도록 하는 ‘섬 주민 1000원 여객선’을 월 5회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고, 교통요금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이 후보는 "섬은 저마다의 가치를 품고 있는 천혜의 자원이자 우리 민족의 영토"라며 "섬 주민들이 해양영토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육지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모든 국민이 가져야 할 교통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1000원 여객선으로 섬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 기본권이 보장되고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고양, 민심속으로!' 행사에 참석,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경기도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고양, 민심속으로!' 행사에 참석,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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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 행보는 특정계층의 시의성 있는 다양한 요구에 소구한다는 맞춤형 선거 전략이다. 이 후보는 설 연휴 동안 수도권을 순회하며 민생밀착형 공약들을 발표해 유권자의 다양한 요구에 응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미니 공약(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가상화폐 과세 1년 유예)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이 후보는 또 이날 오전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인 MZ세대 군장병 만남 행보를 이어갔다. 설 연휴를 목전에 두고 전일 광주를 찾아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 텃밭’ 다지기에 나선데 이어 이날은 이대남(20대 남성)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경기 김포시에 주둔 중인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 해 ‘경계구역 100㎞. MZ세대 장병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작전 현황을 보고 받고 평화의 종 타종과 장병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후에는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에 참석해 방역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수고가 많은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의료계가 갖고 있는 여러 현안들을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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