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 설 앞두고 '보이스 피싱'·'가상자산 투자 사기' 주의 당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찰, 설 앞두고 '보이스 피싱'·'가상자산 투자 사기' 주의 당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 피싱과 가상자산 투자 사기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7일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바꿔준다는 '미끼 문자'를 보내거나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며 범죄 혐의에 연루돼 있다고 속여 돈을 빼앗는 게 보이스 피싱의 가장 흔한 형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정부와 금융기관에선 전화로 현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는 바로 끊고 대출이 필요하면 업체에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투자를 권유하는 사기도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자체 발행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는데 투자 시 고수익 보장', '코인을 예치하면 이자를 코인으로 지급', '코인리딩방을 운영하는데 코인 시세를 조종할 수 있으니 투자하라', '가상자산 환전 금융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 보장' 등의 문구를 특히 주의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가상자산은 법으로 정한 화폐·금융투자상품이 아니라서 거래 이용자 보호에도 한계가 있다"며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원금과 고수익을 동시에 보장하며 투자를 권유한다면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은 7744억원, 가상자산 유사수신 피해는 3조 1282억원에 이르렀다. 경찰은 "범죄 예방이 제일 중요한 만큼 이번 설 명절 소중한 사람들에게 3분만 시간을 내서 이야기해달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