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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국민의힘 특보 "尹, '조국이 대통령 되냐' 물은 게 무슨 문제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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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 "윤석열, 조국 대통령 되냐 묻더라" 주장
尹 측 "일반인도 물어볼 수 있어…무속 프레임 씌우려는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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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유명 역술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와 통화하던 중 윤 후보가 '조국 대통령 되는지 물어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윤희석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공보특보는 "그 당시에 조국이 대통령이 되는지 물어봤다고 한들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박했다.


앞서 2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역술인 서모씨는 지난 2019년 초 서울 양재동에서 주역을 가르치다 김씨를 처음 만났으며, 김씨의 요청으로 같은해 2월17일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후보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서모씨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일 당시 이미 대권에 뜻이 있었다고 봤다. 그는 "(만남 이후 김씨가 전화를 걸어왔는데) 옆에서 들리는 소리가 '그래서 조국이 대통령 되겠는가' 이렇게 (물으라고) 시키더라고, 이 남편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희석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는 26일 저녁 YTN '뉴스가 있는 저녁'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대표하고 통화 중에 뒤에서 윤석열 총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조국이 대통령 되는지 물어봐, 이렇게 들었다 말씀하시는 것"이라며 전언일 뿐이라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윤 특보는 이어 "그 당시에 조국 전 수석이 대통령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누구에게 물어봤다고 한들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뭔가 무속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그런 의도를 가진 질문으로 들린다"고도 추측했다.

그러면서 윤 특보는 윤 후보가 실제로 그런 질문을 했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일반인들도 예를 들어서 이번 대선과 관련해서도 누가 되는 걸까? 대통령이 누가 된대? 누구한테 물어봤어, 누구래. 이렇게 흥미를 가지고 물어볼 수도 있는 일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선대본은 공식 입장을 내고 "윤 후보는 조 전 장관과 관련하여 역술에 대한 대화를 하거나 물어본 사실이 없고, 보도에 나온 사람과 최근 수년간 만난 사실도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무속 프레임은 허위이고 억지"라고 반박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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