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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무공해차 누적 50만대 보급"…대중화 원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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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정부가 올해 말까지 무공해차 누적 50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고성능·보급형 전기차에 보조금 집중 지원하고, 수소충전소 구축지역에 상용차 보급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27일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해 '2022년 무공해차 보급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공해차는 배기가스, 소음이 없고 폐차 후 부품을 모두 재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로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표적이다.

무공해차 보급정책의 목표는 보조금 지원체계를 대폭 개편해 신규 판매차량 중 10% 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전기차 20만7500대, 수소차 2만8000대 등 총 23만5500대를 늘리는 게 목표다.


전기차의 경우 앞서 행정 예고한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고성능·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보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기 승용차의 경우 인하인센티브 정책을 신규 지원한다. 기본가격 5500만원 미만의 차량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가격 인하액의 30%를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다만 인하인센티브, 이행보조금, 에너지효율보조금 등을 포함한 추가 보조금은 총 100만원 초과가 불가하다.


수소차의 경우 올해 출시 예정인 수소 광역버스, 수소 청소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단가를 반영해 수소충전소 구축지역 대상 상용차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공해차 보급에 발맞춰 충전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전기충전기의 경우 차량 제작사, 충전사업자 등과 함께 지역별 대표 충전기 구축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공동주택, 단독주택, 도·농지역 등 충전 취약지역 생활권에 충전기 설치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수립한 전략적 배치계획을 토대로 전국 누적 310기 이상을 균형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등 대형 수소차량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기 마련하기 위해 버스, 트럭 등 특수용 수소충전소 공모 시 액화수소 충전소도 신규 선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무공해차 신규 보급 대수는 총 10만9000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전체 신규차량 175만 대 중 6% 수준이다. 누적 보급 대수는 25만7000대로 전체 차량 2491만 대 중 1%다. 전기차 신규 보급 대수는 10만427대로 지난해 대비 2.3배 증가했고, 전체 신규 등록 비율도 지난해 1.9%에서 4.8%로 늘었다. 수소차 신규 보급 대수는 8532대로 같은 기간 1.5배 늘었고, 보급 대수 기준 2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22년을 무공해차 대중화 원년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여 보급정책을 더욱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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