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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CEO "세계 원유 수요 코로나19 이전 수준 거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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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 원유 수요 추이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 원유 수요 추이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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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르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CEO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유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며 "향후에는 탄탄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세르 CEO의 발언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견해와 거의 일치한다. IEA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원유 수요가 하루 9800만배럴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세계 원유 수요인 하루 1억배럴에 거의 근접했다. IEA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때 세계 원유 수요는 하루 8300만배럴선까지 떨어졌다가 2020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원유 수요 회복 전망에 유가도 오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10.8% 올랐다.


나세르 CEO는 원유 가격 상승 때문에 원유 수요가 줄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서구 국가와 에너지 기업들이 화석연료 이용을 급격하게 줄일 경우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친환경 경영이 확산하면서 아람코는 최근 화석연료와 관련된 비핵심 자산을 줄이고 있다. 나세르 CEO는 유가 상승과 상관없이 아람코는 계속해서 비핵심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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