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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전기차 시장 선점나선 현대차…인도네시아 점유율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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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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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의 주요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693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87.3%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코나EV 366대, 아이오닉EV 239대 등이 판매됐다.

태국과 함께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는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다만 정부 차원의 전기차 육성의지가 강해 향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9년 8월 전기차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한 대통령령 공포를 통해 전기차 사치세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 제공 기준이 되는 부품 현지화율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전기차를 바탕으로 현지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도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동남아시아 첫 자동차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아이오닉5와 같은 주요 전기차도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사업 단지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같은 인도네시아 투자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점유율이 높지 않다. 베트남에서는 점유율 1위지만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점유율이 5%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성종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코나EV와 아이오닉EV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며 "향후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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