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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지난해 영업이익 1224억…'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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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 가 지난해 매출 3731억원, 영업이익 122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84% 늘었다.


한미반도체 대표 곽동신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인상과 공급불안으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마이크로 쏘(micro SAW)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연간 약 9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수급 불확실성 해소, 신속한 장비 납기 등을 앞세워 반도체 패키지 쏘 분야 세계 시장을 주도하던 일본 기업을 밀어내며 수입대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미반도체 42년 업력과 전 세계 320여개 고객사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성장에 대비해 한미타이완, 한미차이나에 이어 올해 말 한미베트남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판매 1위 제품인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EMI 실드 장비의 판매 호조와 반도체 3D 패키지 필수공정 장비인 TC 본더, FC 본더, 그리고 최근 출시한 메타버스 기반 차세대 플랫폼으로 각광받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글래스용 메타 그라인더 매출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는 전체 매출 가운데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비중이 약 90%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의 글로벌 강자로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대표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진입에 따른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그와 함께 글로벌 OSAT 업체와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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