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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아모레퍼시픽, 부진한 해외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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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부진과 일부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확산 영향
유안타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기존 19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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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아모레퍼시픽 의 지난해 4분기 해외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상반기까지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지만 하반기는 회복세가 예상된다.


6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흑자 전환된 37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컨센서스) 대비 33.1% 하회하는 수준이다.

국내 시장은 다소 회복됐다. 면세 부문은 15%, 전자상거래(이커머스) 20%, 기타내수 5%의 성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국내 매출도 2019년 4분기 수준의 90%를 회복했고 제품군 개선과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마진도 8%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해외는 대체로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일부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 시장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3% 수준으로 전망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장 축소와 유통 재고 슬림화, 수요 약세 등으로 인해 이니스프리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면서 중국 매출의 감소폭도 전 분기 대비 확대됐을 것”이라며 “시장 수요 위축과 이커머스 경쟁 강도 확대 역시 부담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된다. 중국 부문은 상반기까지 체질 개선 중에 있어 성장동력(모멘텀) 약세가 불가피하다. 다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과 브랜드 강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올 2분기를 전후로 투자 매력도 개선이 기대된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6만20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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