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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강자’ 콴다, 가입자 5000만명 넘었다…해외 이용자가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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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는 1300만명 규모…85% 이상 해외 유입
베트남서 최대 MAU 470만명…국내 2.3배 달해
지난해 누적검색수 33억건…전년比 154% '쑥'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콴다' 로고. [사진제공 = 매스프레소]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콴다' 로고. [사진제공 = 매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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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콴다' 누적 가입자 수가 5000만명을 넘었다.


2일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에 따르면 콴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최근 5000만명을 돌파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300만명 규모다. 가입자와 MAU 모두 85% 이상이 해외에서 유입됐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콴다 등 모바일 교육 플랫폼 이용자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콴다를 가장 많이 사용한 국가는 베트남이었다. 인도네시아, 한국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베트남 MAU는 최대 47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최대 MAU의 2.3배에 이르는 수치다.


매스프레소는 2018년 11월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진출해 현재 약 5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체 애플리케이션(앱) 순위 3위에 올라 틱톡, 인스타그램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스프레소 베트남 지사의 이영웅 사업팀장은 "베트남은 한국과 같은 유교권 국가로 2012년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PISA)에서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보다 높은 수학 점수를 기록하는 등 교육열이 뜨겁다"면서 "(다만) 소득 수준 불평등으로 인해 실제 교육 접근성이나 양질의 콘텐츠는 도시나 상위 소득 계층에게 집중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에 시공간 제한 없이 모르는 문제를 누구나 물어볼 수 있는 콴다가 많은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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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콴다 내 누적 검색 수는 약 33억건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지난해 콴다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문제 유형은 무리식과 무리함수, 연립일차부등식, 복소수 등이었다. 가장 많이 문제를 검색한 학년은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고등학교부터 교과목 난이도가 급격히 오르고 비대면 수업으로 대면 수업이 제한돼 ‘혼공’을 돕는 콴다 검색률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지난해 가장 검색이 활발했던 날은 11월30일이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등 콴다의 주요 진출국에서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지난해 검색이 가장 활발했던 요일과 시간은 국내 기준 월요일 오후 4시였다.


매스프레소는 2015년 설립돼 구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에서 투자를 받은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이다. 누적 투자액은 1200억원 규모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달 1300만명의 학생이 콴다를 통해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콴다 과외와 프리미엄 기능 등 다양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통해 교육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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