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6770만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포드 익스플로러가 국내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내년엔 익스플로러 풀 하이브리드(FHEV) 모델을 출시, 선두자리를 지켜나간단 계획이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올 1~11월 누적 신규등록대수 3888대로 2위인 쉐보레 트래버스(3194대)를 누르고 수입 대형 SUV 중 1위를 차지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가장 친숙한 모델로, 부드럽고 파워풀한 성능과 다양한 편의기능, 넓은 공간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최상위 모델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가을철 가족나들이, 또는 차박용으로도 폭 넓은 용도를 자랑한다.
포드코리아는 내년 1분기엔 FHEV 모델을 출시, 대형 SUV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낸단 방침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는 리미티드 사양에 3.3ℓ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결합, 동력 퍼포먼스와 성능, 효율성이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모델이다. 가격은 6770만원 수준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간판 SUV모델로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을 선도 해 왔다"면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로 국내 SUV 세그먼트에서 포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시작으로 익스페디션, 네비게이터 등 SUV 중심의 신차 출시전략을 구사해 온 포드코리아는 레인저 와일드트랙, 랩터를 통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도 첫 발을 내딛었다.
포드코리아의 전체 판매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로 국내시장에도 공급 문제가 대두됐으나, 10월 이후 이런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판매량도 조금씩 늘고 있는 상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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