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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수요 맞춘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AI 양재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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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희망 교육생 모두 국내 AI 반도체 중소기업 취업
교육생 선발·운영·채용연계 전 과정 산·학·연 의견 반영
내년부터 교육생 55명 내외, 교육 기간 10주로 확대

2021년 AI 양재허브 AI 반도체 설계 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 AI 양재허브 AI 반도체 설계 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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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기관 ‘AI 양재 허브’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AI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교육 과정 수료생 39명 중 취업을 희망하는 34명의 학생이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오픈엣지테크놀로지와 수퍼게이트, 실리콘아츠 등 국내 AI 반도체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AI 양재 허브는 2017년 12월 개관한 AI 기술창업 육성과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서울시는 양재 일대를 AI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AI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자금지원과 투자유치, 산학연 네트워킹, R&D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100여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있고 40개 기업이 졸업했다. 3년간 입주기업의 누적 매출은 1735억원, 총 투자 유치금액은 1439억원이다.


AI양재허브를 위탁 운영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교육생 선발, 교육 운영, 채용연계 등 전 과정에서 산·학·연 의견을 반영한다. 직무분야별 교육과정 기획부터 교육생 모집·선발, 산업현장 노하우 전수 교육, 채용연계까지 산업체 수요를 토대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수요가 있는 기업이 직접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즉 기업-취업준비생 간 매칭을 통해 교육이 이뤄진다.


기초실무를 거쳐 담당과목 교수의 수업과 개인·팀별 실무설계 프로젝트르르 수행하게 되는데, 10주간 설계한 결과물을 개인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공개하고 이후 기업 면접, 채용 연계 순서로 이어진다. 고가의 반도체설계 SW 도구와 실습 보드, 계측기 실습 장비 등도 갖추고 있다.

AI양재허브는 실무 경력이 풍부한 산업체 전문가와 대학 교수, ETRI 전문연구원 등으로 교육과정 개발 위원회를 구성해 AI 전문인재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한 10년 이상 실무 경력을 지닌 베테랑 강사 위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학 학점 이수 방식으로 진행하면 1년 6개월 가량 소요되지만 2개월의 몰입식 집중교육을 통해 단기간에 전문인재를 배출한다. 채용한 기업 대상 설문 결과 교육생의 실무능력이 평균 입사 12개월 차 정도의 직원 실력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시는 내년부터 교육생을 기존 40명에서 55명 내외로, 교육 시간도 8주에서 10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내년 3월부터 진행하며 면접은 5월 중 실시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AI 양재 허브를 기업성장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 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하여 급속하게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는 전초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AI 양재 허브가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글로벌 AI 전문 교육의 정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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