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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회 "대만 국제기구 참가 지지"…중국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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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AP연합>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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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회가 대만의 국제기구 참가를 지지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1일 신화 통신과 대만 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국민의회)은 지난달 29일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할 것을 프랑스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39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결의는 대만이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회의 및 기타 글로벌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교적 수단을 사용해 도울 것을 프랑스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관은 "결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대담하게 위반했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한 것이며, 대만독립 옹호 세력을 고무시킨 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월 유엔 회원국들에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를 지지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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