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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준석과 얘기할 기회 많아...의견 차이 있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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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준석 휴대폰 다 꺼놔, 무리하게 연락하기보다는 당무 복귀 시 얘기 나눌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좌)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좌)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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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서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잠적한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 "이야기할 기회는 많이 있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 동남구 독립기념관에 방문한 후 기자들을 만나 "본인 휴대폰을 다 꺼놓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 이제 부산에 있다고 하니까 생각도 정리해서 다시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일정 마치고 서울 올라가면 저녁이니, (이 대표가) 오늘 부산에서 당무로 바로 복귀할지 하루 이틀 걸릴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같이 선대위도 해야 하고, 최고위도 같이 해야 한다"며 "회의 시간 전후로 해서 만나든지 이야기할 기회는 많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잠적한) 자세한 이유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 것 같다"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적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이런 문제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의점을 찾아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적 정당 아니겠냐"며 "일사불란한 지휘명령체계가 있다면 그게 어디 민주적 정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주 52시간제 철폐' 논란에 대해선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 분들의 애로 사항을 기탄 없이 들었고, 많은 분들이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이 영세 중소기업의 운영에 굉장히 장애가 많다(고 했다)"며 "주 52시간도 '주'로 끊을 게 아니고, 기간을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저임금제는 일하려는 의사가 있는 분들을 실제로 채용해서 일정한 소득이 가게 하기가 정말 어려운, 현실을 무시한 제도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마무리 발언에서 좀 정리를 하고, 향후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겠다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이유에 관해서는 "우리가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다시금 원류를 되새긴단 측면에서 방문한 것"이라며 "그런 의미의 하나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서현 기자 ssn35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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