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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난 해소 협조 감사" 바이든, 삼성 백악관 초청

최종수정 2021.11.30 11:16 기사입력 2021.11.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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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유일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토령이 29일 백악관에서 기업인들을 초청해 대화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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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쇼핑 시즌 물류난 해소에 노력한 삼성전자 등 주요 소매업체 및 소비재 생산기업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을 격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최악의 물류난이 연말 쇼핑 시즌 대란으로 이어져 바이든 행정부의 부담이 가중될 상황을 해소하는 데 노력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만이 초대됐다. 백악관 기자단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유통 병목 해소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던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이 이날 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과 대책 회의를 했을 당시에도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를 초대한 바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소비자 지출이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초기 추산으로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지난해보다 거의 3분의 1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CEO들이 연휴 시즌에 무엇을 보고 있는지,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중소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무엇인지, 상품 이동을 위해 연방정부와 협력할 방안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참석 CEO들도 바이든 행정부의 물류난 해소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최 총괄은 "삼성은 미국 소비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과 전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준 바이든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CEO들 간 대화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행사 직후 예정됐던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상황 관련 연설은 이틀 뒤로 미뤄졌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더 많은 대화를 희망했다고 연설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슈퍼마켓 체인 푸드 라이언·토도스 슈퍼마켓·크로거, 전자상거래업체 엣시, 완구업체 마텔, 큐레이트리테일그룹 CEO가 직접 참석했다. 유통 공룡 월마트와 약국 체인 CVS는 화상으로 함께했다. 백악관에서는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세드릭 리치먼드 선임고문이 배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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