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군함, 또다시 대만해협 통과...올들어 11번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항행의 자유' 작전 일환, 대만해협 통과 지속
남중국해서 日 해상자위대와 합동 대잠훈련도

[이미지출처=미 해군 홈페이지]

[이미지출처=미 해군 홈페이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군함이 또다시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남중국해상에서 중국에 대한 무력과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미 군함은 올들어 매달 1회씩 모두 11차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중국의 대만침공 가능성이 제기되며 양안간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군은 일본 해상자위대와 합동 대잠훈련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만 빈과일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 7함대 소속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USS 밀리어스호(DDG-69)가 이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성명을 통해 "밀리어스호는 대만해협 남쪽에서 북쪽까지 항해했다"며 "이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항행의 자유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해당 군함은 일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지난 16일 이후 남중국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합동 대잠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양안관계가 악화되면서 남중국해상의 미국과 일본의 합동훈련이 늘고 있다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중국 측의 즉각적인 반응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중국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 등 서방국가들이 잇따라 대만해협을 통해 군함을 보내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초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대규모로 군용기를 파견하는 등 군사도발을 감행하면서 대만 뿐만 아니라 미국과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