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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한국전력, 적자폭 더욱 확대 전망”

최종수정 2021.11.23 08:53 기사입력 2021.11.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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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에 따른 신재생공급인증서 등 요금 인상 요인 남아
현대차증권 "한국전력 목표주가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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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한국전력 이 높아진 에너지 가격과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기요금 때문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반영된다면 적자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한국전력은 여름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9000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은 높아지고 있지만 전기요금 구조는 따라가질 못하고 있다.

내년 유가는 상고하저가 전망된다.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와 이란 핵협정, 셰일 오일 생산 확대 등 공급의 확대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적자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분기마다 추가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시장 도매가격(SMP)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천연가스 가격이 유가에 후행하기 때문에 유가가 하향 안정화된다면 내년 하반기는 돼야 비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 요인도 남아 있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에 따른 신재생공급인증서(REC) 비용은 내년 10%에서 12.5%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 등도 유가 이외 비용을 끌어올리는 요소다.


한국전력을 통해야만 했던 재생에너지 거래는 규제 완화와 함께 사업 진출까지 가능해졌다.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가 가능하면서 일부 사업자들이 내년부터 태양광 설비 및 자체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한 충접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강 연구원은 “향후 한국전력의 전기 요금이 상승하고 재생에너지 및 배터리 원가가 하락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지속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한국전력의 투자의견 ‘유지’(Marketperform)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2만230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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