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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2022년 시정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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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685억원 증가한 1조9729억원 편성

청렴 투명한 시정 운영으로 시민 삶의 질 높일 것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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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이 22일 제24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지난 2년 동안 시정을 믿고 방역에 협조한 시민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감사를 우선으로 전하며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하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의생명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NHN김해데이터·R&D센터 유치, 일자리 10만개 목표 조기 달성 등 성과를 언급한 시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김해시는 ‘미래를 위한 준비, 새롭게 도약하는 김해’를 목표로 삼고 서민경제 안정과 탄소중립 실현,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문화도시 활성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골목 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 법정 문화 도시 위상 강화와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차별 없이 누리는 복지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성장 정책 추진, 청렴하고 신뢰받는 시정이라는 6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골목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 경기가 회복되고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청년 중심의 로컬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김해사랑상품권과 소상공인 육성자금의 지원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자립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미래산업인 의·생명산업에 대해서는 미래 자동차, 스마트센터, 첨단물류, 수소 산업을 5대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 사업은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 도시’란 비전으로 본격화한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박물관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창작오페라 ‘허왕후’, ‘웹툰 수로의 비’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전국체전 개최를 대비해 주 경기장 공사에 집중하고 진영스포츠센터와 활천동 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기후 위기 대응으로는 화포천 습지관리센터를 비롯한 자원 순환시설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현대화 사업 등 친환경 도시로서 역할을 감당한다.


저출산·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출산에서 육아 돌봄까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청소년에서 노인,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약자를 품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도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도시와 농촌 간의 생활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농촌 협약 시범사업’과 ‘농촌 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와 비음산 터널 건설,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공공의료기관 유치 등에도 나선다.


시는 내년도 시정 운영을 위한 예산안을 올해보다 685억원 증가한 1조 9729억원으로 편성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도 1위를 한 도시답게 내년에도 투명하고 유연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김해라는 편안한 그늘에서 쉬도록 한 그루 아름드리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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