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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 "우리가 당신 지켰는데 이재명 쉴드라니"… 조국 "이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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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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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스스로를 '문파(文派·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층)'라고 밝힌 한 누리꾼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조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 18세 이하 전 국민 100만 원 지급… 총 20조 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새 학기 시작 전 18세 이하의 국민에게 1인당 10만 엔을 지급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캡처

사진=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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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 공모씨는 자신을 '문파'라고 소개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쉴드치기(보호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린 것 같다"며 "교수님과 우리들이 어디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을까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누가 봐도 교수님을 지켜온 건 '문파'고 이용한 건 이재명과 그 지지자들인데 도대체 언제부터?"라고 덧붙였다.


공씨의 이 같은 항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주장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대해 조 전 장관이 힘을 실어주려고 해당 기사를 공유한 것 아니냐는 취지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을 향한 문 정부 지지자들의 항의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3일 조 전 장관이 자신의 SNS에 "이낙연 후보의 승복으로 민주당 경선이 끝났다. 자신이 반대했던 후보에 대한 조롱, 욕설, 비방 글을 내리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문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은 조 전 장관이 자신들을 저격했다며 조 전 장관의 저서 '조국의 시간'을 불에 태우는 사진 등을 올리며 반발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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