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석열 캠프, 초등 6학년에 '직능특보 위촉장' 보내..."어처구니가 없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전에도 원희룡·조원진에 '임명장' 메시지 보내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 캠프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직능 특보 임명장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 캠프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직능 특보 임명장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직능 특보 임명장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처구니가...초6 딸내미한테 임명장이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가 게시글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보면 "○○○님께 발행된 윤석열 국민캠프 위촉장이 도착하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위촉장이 첨부돼 있다. 이 위촉장은 작성자의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카카오톡 메시지 링크를 통해 받은 것으로, "귀하를 윤석열 국민캠프 국민통합본부 대구 직능 특보로 위촉합니다"라는 문구와 발행번호, 윤 후보의 직인이 찍혀있다.


작성자는 "와이프가 이게 뭐냐고 메시지 보내주는데 초6 딸내미 이름으로 임명장이 왔다"라며 "바로 취소하고 어디서 정보 알았는지 항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선거법 위반 아니냐", "무작위라도 불쾌하다. 대구라는 지역이 특정된 거면 개인정보활용 문제가 되지 않나", "마구잡이식으로 임명장 날려서 정치 운동하게 만드는 방법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후보 캠프는 지난 19일 같은 당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게 임명장을 보낸 바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통령 후보도 같은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시 윤 후보 캠프 측은 "코로나19 탓에 대면하기 어려워 메신저를 통해 (임명장을) 보내고 있다"라며 "실무자의 실수로 다른 연락처가 등록돼 발송됐다. 인지 후 즉시 발급취소 등의 조치를 취했다"라고 해명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