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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보릿고개 끝날까…마지막 관문, 눈치보기 장세 돌입

최종수정 2021.10.24 08:08 기사입력 2021.10.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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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 달부터 본격화된 증시 보릿고개가 변곡점을 맞고있다. 코스피 지수가 3000 아래로 떨어진 이달초 이후 최근 진정 국면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 시장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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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글로벌 증시가 진정된 일등 공신은 미국 임시 예산안과 부채 한도 유예 법안의 상원 통과였다. 정책의 힘이 증시 불안을 잠재운 것이다. 이 때문에 이달 말 처리 시한인 2개 인프라 투자 법안의 통과 여부가 다음 달부터 연말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법안은 1조 달러 규모의 물리적 인프라와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휴먼 인프라 등이다. 당초 공화당은 휴먼 인프라를 반대했고, 민주당내에서도 진보파는 휴먼 인프라의 상원 통과가 보장되지 않으면 하원 표결에서 물리적 인프라를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중도파는 휴먼 인프라 규모를 줄이거나 물리적 인프라만 통과시키자는 입장이다.

부채 한도 유예 법안의 상원 통과 후, 민주당은 휴먼 인프라의 당초 규모를 줄이는 방안으로 태세 전환했는데 예산 규모를 1조90000억달러로 축소해 의회 처리를 추진한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최대 3조 달러 정도로 법안이 수정될 것이라는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민주당내 반발을 고려한 절충안이라는 평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28일 발표되는 미국 3분기 GDP의 부진이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인프라 투자 법안의 처리를 촉구할 수 있는 만큼, 레드라인을 앞둔 불협화음으로 노이즈는 있을 수 있지만, 시장이 원하는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증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완화적 통화 정책과 재정 지출 확대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백신 접종 확대로 경기회복 기대감도 커지며 경제와 기업이익의 제한적 회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사회구조적 변화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된 IT와 헬스케어, 저탄소·전기차·수소차 등 신재생 관련 종목,

차세대 통신과 보건의료 인프라 종목이 수혜주로 꼽힌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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