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관·외국인 견인한 삼천피…개인이 이끈 천스닥 회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19일 국내 증시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개인이 이끈 코스닥은 이달 들어 종가 기준 처음으로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2.36포인트(0.74%) 상승한 3029.0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달초 2900선까지 하락하다 최근 사흘간 상승한 뒤 전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반등의 주역은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이날 1819억원, 외국인 1497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6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실적 기대감이 확대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 가 4.94% 상승했고, 네이버( NAVER ) 2.77% 올랐다. 배터리 공장 건축 소식으로 삼성SDI 가 3.12% 뛰었고, 전기차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2차전지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 실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현대차 는 0.24% 약세를 나타냈다.


게임주와 엔터주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그동안 주가가 부진하던 엔씨소프트 (+5.54%)와 넷마블 (5.81%)이 급등세를 보였고, 하이브 도 5.57%나 뛰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 전반의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반영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49포인트(1.16%) 상승한 1005.35로 마감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은 미국 긴축 우려가 확산되며 이달 1일 종가가 1000선이 무너졌지만, 지난 1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인은 632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과 7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게임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7.59%)와 위메이드 (9.92%)가 신작 게임 흥행 소식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엘앤에프 는 테슬라 실적 기대감이 2.92% 올랐고, HLB 는 3.56%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34%)와 SK머티리얼즈 (-0.22%)는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흐름이 아직 추세적 반등이라고 보기는 약한 상황"이라며 "심리적 변화에 따라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