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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첫 삽…도민 민원업무 편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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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240㎡의 부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2023년 개청 목표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첫 삽…도민 민원업무 편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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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해결하고 문화도 향유하는 제2청사 기능을 할 ‘동부권 통합청사’의 첫 삽을 떴다.


전남도는 18일 순천 신대지구에서 민선7기 김영록 지사의 핵심사업인 ‘동부권 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서동용 국회의원, 김한종 도의회의장과 도의원, 동부권 시장·군수 및 시군의장,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청이 지리적으로 서부권에 치우쳐 있고, 현재 동부지역본부에 민원업무 기능이 충분치 않아 동부권 도민들이 일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지난 2018년 9월 동부권에 흩어진 도 산하기관을 아우르는 다목적 청사를 건립해 동부권 주민에게 종합적이고 빠른 행정서비스를 하는 것은 물론 문화도 향유할 열린 공간으로 만들라고 지시해 통합청사 건립이 추진됐다.

사업비 387억 원을 들여 3만 24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연면적 1만 3000㎡로 건립, 오는 2023년 5월 개청할 예정이다.


미래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해 31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810대의 주차장을 갖추고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전산망과 연결된 스마트민원실이 들어선다.


대강당, 북카페, 다목적전시실, 열린회의실, 도심정원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도 대폭 확충한다.


특히 도는 올해를 ‘2050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공건물 탄소제로 건물 의무화 등 강력한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부권 통합청사를 전남도 탄소제로 제1호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주차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추후 옥상녹화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하고, 특히 건물 중앙에 친환경 아트리움(천창)을 설치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사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동부권은 7개 시군의 도민 47%가 거주하고 있고, 산업, 경제, 문화 측면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지역”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면적을 크게 늘렸고, 정보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 사무실을 갖추는 한편,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수용하는 열린 문화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공에 맞춰 도의 국단위 기능을 추가로 이관해 통합청사가 동부권 발전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동부지역본부는 2005년 10월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환경업무와 산림업무를 이관받아 6개 부서 120여 명이 근무 중이다. 통합청사가 준공되면 그 기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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