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상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 없어"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아파트 7층에서 투신한 10대 소년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44분쯤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 중학교 1학년생인 A군(13)이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원들은 A군을 응급조치한 후 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팔 등에 골절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추락지점에는 완충 작용을 할 수 있는 나무 등 지장물이 없어 곧바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A군이 목숨을 구한 것은 기적"이라며 "기력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으면 투신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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