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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대형 명문대 입시비리 학부모들…배심원들 유죄 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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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최종판결 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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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2019년 미국 초대형 명문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당사자들이 뇌물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주 지방법원에서 배심원단은 뇌물수수 및 사기 혐의로 금융업자 존 윌슨과 전 카지노 경영자 가말 압델라지즈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이번 판결을 내리기까지 4주간의 재판 과정을 거쳤다.

이들은 미국 부유층 자녀들의 명문대 입시 비리 스캔들로 기소된 50여명에 포함된 인물들이다. 윌슨은 2013년 아들을 미 서부 명문대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수구 특기생으로 입학시키기 위해 비리 사건의 주범인 입시컨설턴트 윌리엄 릭 싱어에게 22만달러(약 2억6312만원)를 건넸다. 그는 2018년에도 쌍둥이 딸을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에 입학시키기 위해 150만달러 이상을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압델라지즈도 2018년 30만달러를 싱어에게 건네고 자신의 딸을 USC에 농구 특기생으로 입학시켰다.


이들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년 2월에 내려질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2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입시비리 사건에 연루된 학부모 중 유명인으로는 인기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펠리시티 허프먼과 시트콤 ‘풀하우스’의 배우 로리 러프린 등이 있다. 이외 유명 연예인과 기업가 등도 연루됐다.


미 연방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 57명을 모두 기소했지만 관련된 학교와 학생은 기소하지 않았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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