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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디지털·ESG 화두로 M&A 시장 호황 수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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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국면에서 빠르게 회복되면서 인수합병(M&A) 시장도 기록적인 호황을 맞았다. 기업들이 경기 회복을 기대하며 대규모 투자로 몸집 불리기에 나섰던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향후 몇 년간 M&A 시장 호황이 더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는 그 시작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M&A 사업부의 베르톨드 푸에스트 공동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글로벌 M&A 붐의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몇 년간 M&A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M&A 규모는 3조8000억달러에 달한다. 아직 4분기가 남았지만 2007년 기록한 역대 최대 기록 4조1000억달러에 근접했다.


푸에스트 대표가 M&A 시장의 장기 호황을 예상하는 근거는 디지털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다.

그는 "기술 전환이 이뤄지면서 모든 산업의 기업들이 사업 모델을 디지털 시대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 덕분에 10억~100억달러 규모의 M&A가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푸에스트는 중앙은행의 자산 매입 축소, 기준금리 인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급망 혼란에도 불구하고 기업 경영진은 확신을 갖고 M&A를 추진학도 있다고 말했다.


푸에스트 대표는 또 기업들의 ESG 투자, 특히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M&A 시장 호황을 예상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ESG에 대한 인식이 M&A 시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면서 현재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이라며 "기업들은 ESG 투자를 준수하기 위해 자본을 재투자·재분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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