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사업 계획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구속 기로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이동희 판사가 3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전날 오전 한 병원에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이 건강 이상을 명분으로 소환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보고 오전 9시26분께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즉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 전 본부장은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새벽 급성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을 찾았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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